
[PEDIEN]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안양시 경로당의 무더위쉼터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8월 7일 안양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의원은 경로당 무더위쉼터 운영 안내를 강화하고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과정에서 일부 어르신들이 경로당이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것은 인지하지만, 평소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자유롭게 출입해도 되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안양시 차원에서 통일된 안내문을 제작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출입구에 부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된 안내문에는 '경로당 회원이 아니어도 지역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다'는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구체적인 이용 시간, 문의 연락처 등을 알기 쉽게 명시하도록 했다. 또한, 경로당별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 안내, 냉방 시설 및 휴게 공간 점검, 출입구 안내문 부착 여부 확인, 현장 이용 어르신들의 건의사항 청취 등을 병행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제안이 특정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함이 아니라, 장기화하는 폭염 속에서 경로당의 무더위쉼터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필요한 지원을 함께 찾기 위한 노력임을 강조했다. 그는 경로당마다 공간, 회원 수, 운영 여건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청취하고 안양시와 대한노인회, 경로당 회장단이 협력하여 현실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경로당의 성공 사례를 발굴해 다른 경로당과 공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가는 운영 사례를 회장단 교육 등을 통해 확산시키자는 취지다.
이 의원은 “무더위쉼터라는 명칭만으로는 평소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던 어르신들이 선뜻 문을 열기 어려울 수 있다”며 “따뜻한 환영 문구 하나가 어르신들에게는 ‘나도 들어가 쉬어도 되는 곳’이라는 안심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당이 더위를 피하는 공간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을 나누는 열린 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경청하겠다”며 “안양시와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로서 생활 민원 상담과 정책 제안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체감형 정책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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