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하고 깨끗해지는 물한계곡… 여름 피서객 발길 이어져 (영동군 제공)



[PEDIEN] 충청북도 영동군의 대표 여름 명소인 물한계곡이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마치고 한층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민주지산 자락 깊숙이 자리한 이 계곡은 맑은 물과 울창한 숲, 시원한 그늘을 자랑하며 매년 여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영동군은 지난 3월부터 물한계곡을 중점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불법 점용시설 및 상행위 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수십 년간 계곡을 가려왔던 불법 시설물들이 철거되면서 계곡 주변은 한층 넓고 탁 트인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로 인해 물한계곡 본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리는 장애물이 사라져, 방문객들은 더욱 가까이에서 계곡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정비와 더불어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계곡 주변 순찰과 안전 점검을 강화했으며, 물놀이 안전관리 근무자를 배치해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현수막 게시와 주민 참여 캠페인을 통해 하천·계곡 공공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불법 행위 재발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물한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탐방로는 울창한 숲과 맑은 물길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계곡 트레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숲속에서 삼림욕을 즐기거나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살아있는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여름철 최고의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군 관계자는 "불법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물한계곡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여름, 물한계곡에서 시원한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선사하는 자연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와 환경·안전 관리를 통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영동의 대표 피서지로 가꿔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