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딸기 육묘 후기 하우스의 온도를 낮추는 혁신적인 냉방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딸기 꽃눈분화를 앞당겨 수확 시기를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딸기는 일반적으로 출하 시기가 이를수록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 경영에 유리하다. 안정적인 조기 수확을 위해서는 꽃눈분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핵심인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9월 상순에서 8월 말로 꽃눈분화 시기를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육묘 후기인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하루 3시간씩 냉방기를 가동했다. 이 기간 동안 야간 하우스 내부 온도를 20~23℃로 정밀하게 관리한 결과, 꽃눈분화가 성공적으로 촉진되어 10월 말부터 딸기 수확이 가능해졌다.
이 기술을 적용했을 때의 경제적 효과도 뚜렷하다. 조기 수확으로 인한 초기 수익성은 기존 재배 방식 대비 18% 증가했으며, 4월까지의 전체 수익성 역시 9%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실질 소득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철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육묘 후기 하우스 냉방 기술은 딸기 출하 시기를 앞당겨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실질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현장 보급 확대와 체계적인 농가 교육을 통해 이 기술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은 충남 지역 딸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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