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박홍근 기획예산처장관을 만나 경북의 미래를 책임질 5대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집중 건의했다.

5일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면담에서 이 지사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울릉공항 건설 등 5개 사업을 2027년 국가투자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 사업은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건의된 사업에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울릉공항 건설 △식품 스마트제조 분야 푸드테크 지역 혁신클러스터 기반 조성 △지역 산업데이터 기반 국산 AI 특화모델 실증 및 확산 지원 △경주 에이펙 외교문화원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 지사는 특히 동해안 축 교통망 완성의 핵심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국토 X자형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고 동해안을 글로벌 물류·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027년 턴키 착수를 위한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울릉공항 건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적기 개항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당부했다.

케이-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으로는 '식품 스마트제조 분야 푸드테크 지역 혁신클러스터 기반 조성 사업'을 건의했다. 제조 공유 공장 구축, 해외 인증, 마케팅, 인력 양성이 연계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식품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지역 주력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산 제조 인공지능 특화모델을 개발·실증하는 '지역 산업데이터 기반 국산 인공지능 특화모델 실증 및 확산 지원 사업'도 신규 건의했다. 데이터 허브 구축과 핵심 공정 실증을 통해 지능형 자율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국가적 자산으로 계승하기 위한 '경주 에이펙 외교문화원 조성' 사업 역시 건의 대상에 올랐다. 이는 APEC의 외교·문화 유산을 보존·활용하고 국제교류 및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국토 균형 발전을 이끌 국가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하며, 기획예산처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경북도는 이번 면담을 시작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될 때까지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