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서해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보령시가 어가 경영 안정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3일 오후 4시를 기해 충남 서해 해역 일대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경보는 평균 수온 28℃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조치다.
보령시는 고수온 경보 발령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 온 고수온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식 생물의 긴급 방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수온 상승이 어가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양식 생물의 대량 폐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어업인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수온 대응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고수온 피해 발생 전에 액화산소를 사전에 공급하고 필수 기자재를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양식 생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폐사율을 낮이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바다로 방류하는 '긴급방류' 조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관내 어가와 협의를 거쳐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 약 16만 마리를 대상으로 연안 해역에 긴급 방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가의 직접적인 재산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연안 수산자원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는 SNS,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양식 어가와의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관내 주요 양식장과 수시로 연락하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고수온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사와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식어가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과 수산자원을 지키기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어업인들께서도 표준 사육 관리 요령을 엄격히 준수해 피해 예방에 함께 힘써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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