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속도보다 빠른 선제 예방”… 파주소방서장, ‘웅진북센’ 현장안전지도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소방서가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나섰다. 파주소방서는 지난 4일 오후 2시, 파주시 문발동에 위치한 ‘웅진북센’을 방문해 관서장 주관으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가연물 적재량이 많고 구조상 화재 시 대형 참사로 번질 위험이 높은 대형 물류시설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관계자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면적 7만1555.6㎡에 달하는 웅진북센 내부를 직접 살핀 파주소방서는 △소방시설 상시 작동 및 유지관리 실태 △비상구와 피난통로 내 장애물 방치 여부 △화재 확산의 주원인이 되는 가연성 적재물 관리 상태 △노후 배선 사용 여부 및 전기 설비 유지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율 안전관리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초기 대응 수칙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물류시설의 특성상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가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임을 고려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통보, 초기 소화, 작업자 피난 유도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유기적 대응 체계가 즉각 작동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물류창고는 복잡한 내부 구조와 막대한 가연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화염과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확산하는 치명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화재가 발생한 후의 대응보다는 화염의 속도를 앞서는 ‘선제적 예방 조치’와 현장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서장은 이어 “단 한 건의 대형 사고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각오로 현장 안전지도와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파주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