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햇빛이 소득 되는 마을 만든다…행안부 공모 2곳 선정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가 행정안전부의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신청한 2개 마을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태양광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체 소득으로 환원하는 새로운 에너지 모델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민선 9기 윤병태 나주시장 공약인 '나주형 햇빛소득마을 200곳 조성'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선정된 마을은 동강면 월양1리와 남평읍 오계2리다.

월양1리는 725kW 규모의 수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오계2리는 1000kW 규모의 육상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 모델을 경험하게 된다.

행정안전부 공모에는 전국 129개 마을이 신청해 86개 마을이 선정됐다. 나주시는 이 중 2개 마을이 모두 선정되며 높은 경쟁률을 뚫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시는 공모 준비 단계부터 주민설명회, 사업 컨설팅, 관계기관 협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사업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사업 선정은 나주시가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앞으로 발전사업 허가, 개발행위 허가, 환경·재해 관련 협의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여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나주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하는 2차 공모에도 9개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여 '햇빛소득마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함께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본 뜻깊은 성과"라며 "햇빛이 주민의 소득이 되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햇빛소득도시 나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7월 햇빛소득마을TF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