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지반침하’예방 나선다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는 도심지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 2229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 1386km를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은 노후 하수관로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토사 유출과 지반침하를 막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안산시는 전체 공공하수관로 1855km 중 2005년 이전에 매설돼 수명이 다한 1386km 구간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약 683km에 대한 정밀조사가 완료되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6단계에 걸쳐 정비 작업이 진행된다.

1단계 정비는 고잔동과 부곡동 일원 30.6km 구간에서 이미 마무리되었다. 2단계와 3단계는 사동, 본오동, 월피동, 와동 일원 30.4km 구간에서 추진 중이며, 나머지 75.5km 구간은 선부동, 고잔동 등지를 대상으로 2040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침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하수 누수로 발생하는 토양 오염과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악취 민원도 함께 해소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국비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수용성을 고려한 단계적인 하수도 요금 현실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노후 하수관로 정비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필수 사업”이라며 “철저한 정밀조사와 신속한 정비로 지반침하 걱정 없는 ‘안전 도시 안산’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