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립도서관, 한국학생점자도서관 업무협약… “장애인 정보 장벽 허문다”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는 장애를 가진 주민들이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독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국학생점자도서관과 손을 잡았다. 지난달 22일 은평구립도서관에서 맺어진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도서관이 주최하는 ‘2026년 공공-장애인도서관 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은평구의 8개 공공도서관과 한국학생점자도서관은 협력하여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과 손으로 만져서 느낄 수 있는 촉각자료를 본격적으로 제작하고 보급한다.

단순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장애인 작가를 초청하는 강연과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독서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이 어떠한 차별도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모두가 자유롭게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은평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