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이 오는 8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관람객들을 역사 속으로 안내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여름 밤의 역사영화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스크린에 펼쳐진 역사 영화를 매개로 우리 역사를 한층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영화 속 사건과 인물, 당시의 무기와 기록물에 담긴 시대적 배경을 전문가와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통해 심도 있게 탐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영화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역사적 사실들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인 4일에는 김명훈 국립공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영화 ‘안시성’을 통해 고대 전쟁의 양상과 방어 전략을 분석한다. 이어 11일에는 박소희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최종병기 활’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전쟁 문화와 무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세 번째 모임인 18일에는 정대영 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주제로 조선시대 지도 제작 기술과 기록 문화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마지막 25일에는 황수진 대구근대역사관 학예연구사가 영화 ‘암살’을 다루며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운동과 근현대사의 맥락을 짚어본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회차별 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임당유적전시관 1층 중앙로비 미디어아트월에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당유적전시관 관계자는 “영화를 보고 느꼈던 궁금증을 실제 역사와 연결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영화 속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 역사를 더욱 가깝게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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