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이채명 의원이 경기도서관의 전자책 및 정보취약계층 지원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도서관의 디지털 포용 거점화와 장애인 대상 AI 교육 신설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경기도서관 관계자들과 가진 업무보고에서 전자책 유형별 이용 현황과 장애인을 위한 '두루두루 서비스', 정보취약계층 만족도 조사, 시니어 및 장애인 AI 교육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보고에 따르면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이용자 수요가 높았으나, 직영 전환 및 계약 지연 과정에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공백이 발생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서비스 중단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루두루 서비스' 이용자 수와 대출 건수 감소 원인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 장애로 인한 약 5개월간의 택배 대출 서비스 중단을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서비스 재개 후에도 홍보 강화와 기존 이용자의 이탈 원인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이용 회복 방안을 주문했다.
정보취약계층 만족도 조사에서는 표본 구성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응답자 660명 중 60대 이상이 2.4%에 불과했고, 장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응답 구분도 마련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장애인복지관 및 단체를 통한 재등록 캠페인, 전화·문자 안내, 신청 절차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또한 2026년부터 장애인과 고령층 할당 표본 구성, 전화·대면 조사 병행, 장애 유형 및 연령대별 응답 세분화를 통해 실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서관은 시니어 대상 AI 교육을 연간 약 10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나, 장애인을 위한 별도 AI 교육 과정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시니어 교육 정원 확대와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교육과정 신설을 제안하며, 시군 도서관이 활용할 수 있는 표준 AI 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해 경기도서관이 광역 디지털 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서관은 이제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장애인, 고령층, 아동·청소년, 청년·중장년 모두가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안양 지역에 장애인복지관·노인복지관·시립도서관을 연계한 '두루두루 서비스' 홍보와 장애인·시니어 AI 교육 시범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그는 "좋은 정책과 서비스가 있어도 주민들이 알지 못하면 체감할 수 없다"며 "특히 장애인과 고령층은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거나 신청 과정이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보를 직접 찾아 전달하고 이용까지 연결하는 촘촘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공백 방지 대책, '두루두루 서비스' 이용 회복 계획, 만족도 조사 개선안, 장애인 AI 교육 신설 및 시군 확산 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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