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는 두류공원을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7월 31일, 두류공원 내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참여 거버넌스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적 기념사업이나 자연경관, 역사·문화유산 보전을 목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공원이다. 지정 시 지자체가 관리 주체가 되지만, 국가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대구시는 지난해 8월 관련 법률 개정으로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갖추게 되자, 영남권 대표 거점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관련 부서 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전문가 및 시민위원을 모집했다. 4월 선정위원회를 거쳐 행정위원 3인을 포함한 총 29명으로 '시민참여 거버넌스 추진단'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며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추진단 위원, 관계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비전 선언문 낭독, 출범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의지를 다지고,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공감대 확산에 뜻을 모았다.
당초 계획했던 현장 팸투어는 폭염으로 인한 참가자 안전을 고려해 실내 영상 팸투어로 대체됐다. 참가자들은 공원 내 주요 시설과 역사·문화자원을 영상으로 살펴보며 두류공원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출범한 추진단은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두류 국가도시공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민·관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출범식과 팸투어를 계기로 두류공원의 가치와 국가도시공원 지정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시장은 "국가도시공원은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국가적 자산으로 보전하고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시민참여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중앙정부·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두류공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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