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하계 프로그램 개최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특례시는 천년고찰 성주사에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불화와 나한, 부처와 나를 만나다' 하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불교조계종 성주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성주사가 소장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감로왕도, 나한상 등 귀중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 산사에서 마음의 휴식을 얻도록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작되었다.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12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매회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일 열린 여름철 행사에는 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무더위 속에서도 성주사의 아름다운 풍광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찰음식 전문가와 함께하는 몸과 마음 정화 체험, 스님과의 차담,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람 배치 및 보물 탐방, 싱잉볼 명상, 그리고 전통 목판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산청 전문평가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시범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보인 성주사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평가위원은 향후 사업이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활용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창원시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유산스러움'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 육성을 제언했다.

김지영 문화유산육성과장은 "평가위원의 소중한 조언을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성주사의 보물들과 창원의 역사적 서사를 결합한 고품격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시민들이 우리 고장의 국가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생활 속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사업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사 전통사찰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총 5회에 걸쳐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