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체부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선정…국비 30억 확보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경주는 내년까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관광특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도권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경주가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One More Night, Gyeongju'를 핵심 브랜드로 내세운 체류형 관광콘텐츠 확충 전략을 담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글로벌 브랜딩 및 해외 홍보 강화, 지속가능관광 인증체계 도입, AI 기반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이 포함된다. 또한, 야간관광 및 신라문화 체험콘텐츠 확대, 외국인 간편결제와 통합투어패스 구축, AI 컨시어지 키오스크 설치, 외국인 관광택시 및 순환교통체계 개선 등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진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증진하고 야간관광과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하여 체류시간과 관광소비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민·관·학이 함께하는 관광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역 관광기업과 상권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은 경주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문화유산과 신라문화를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관광수용태세를 강화하여 세계인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회의원 또한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선정은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세계적인 관광 경쟁력으로 키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