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물 소재 AI 영화 제작 (중랑구 제공)



[PEDIEN]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근현대 인물들의 이야기가 인공지능 기술을 만나 스크린을 통해 되살아난다. 중랑양원미디어센터는 오는 8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AI 영화 제작 워크숍: AI로 다시 살아나는 망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자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안장된 인물들의 삶과 시대상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게 된다.

전문가 특강과 현장 탐방, 자료 조사를 거친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시나리오 기획부터 이미지 및 영상 생성, 최종 편집까지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실습한다. 강사진의 체계적인 멘토링을 통해 1인당 1편의 AI 단편영화를 완성하게 된다.

워크숍에는 망우역사문화공원 전문가와 현업 AI 영화감독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김영식 망우리연구소 소장과 정종배 망우역사문화공원 자문위원은 인문학 특강과 현장 탐방, 역사적 고증을 담당한다. 이들은 참가자들이 공원에 담긴 인물과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영화 소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AI 영화 제작 강의는 작품 ‘REVIVAL’로 암스테르담 뉴시네마 영화제에서 특별언급을 받은 김성철 감독이 맡는다. 김 감독은 생성형 AI 도구 활용법, 영상 제작 과정, AI 연출 기법 등 실무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8월 9일까지 중랑양원미디어센터 누리집을 통해 받으며, 서류 심사를 거쳐 성인 구민 24명을 최종 선발한다. 워크숍 종료 후에는 완성된 작품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상영회를 개최하며, 영화제 및 공모전 출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이 망우역사문화공원의 역사와 인물이 생성형 AI 기술과 만나 새로운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