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재래시장 강북구 사회적경제협의회, 재활용과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 수유재래시장 상인회와 (사)강북구 사회적경제협의회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장애인 주간이용시설에 28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원 대상은 성인 발달장애인 12명이 이용하는 헬렌켈러의 집 주간이용센터다. 최근 몇 차례 이어진 집중호우로 시설 곳곳에 누수가 발생했으나, 적지 않은 공사비 부담으로 보수가 지연되며 이용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은 최미경 의원을 통해 (사)강북구 사회적경제협의회에 전달됐다. 협의회와 수유재래시장 상인회는 신속한 지원 방안 마련에 뜻을 모았다.

상인들은 협의회가 연계한 아름다운가게의 기부 프로그램 ‘아름다운 하루’에 동참해 의류 등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약 180만원의 판매 수익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공사비 전액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했다. 상인들은 현금 모금과 상인회비를 더해 100만원을 추가로 채웠다. 그렇게 총 280만원의 공사비 전액이 마련되어 센터에 전달됐다.

헬렌켈러의 집 주간이용센터 관계자는 “수리비 부담으로 이번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했는데, 상인들과 협의회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수유재래시장 상인회장은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접한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옷을 기부하고 주머니를 털어 마음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강북구 사회적경제협의회 관계자는 “수유재래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기부와 헌신이 있었기에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