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북구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우이동 계곡 일대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심각한 교통혼잡을 줄이고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우이동 계곡은 도심 가까이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하지만 음식점과 카페 등이 밀집한 삼양로181길 일대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는 차량 통행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강북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해당 지역의 불법주정차 민원에 대응하며 계도, 이동 조치,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실시했다. 8월부터는 본격적인 계곡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 평일 단속에 더해 주말·공휴일 특별단속반을 운영하며 현장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특별단속은 오는 10월 5일까지 삼양로181길 전 구간에서 실시된다. 단속반은 2개 조 4명으로 편성되며, 주간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간조는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환 근무하며 현장을 관리한다.
단속에는 방송 장치와 경광등을 갖춘 주행형 폐쇄회로 텔레비전 차량이 투입된다. 이 차량은 주야간 현장을 순찰하며 불법주정차 금지 안내 방송을 송출하고, 주말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차량에는 원칙적으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평일에는 기존 주간 단속반이 순찰을 이어가며 계도 및 이동 조치를 병행한다.
구는 단순 단속을 넘어 불법주정차 예방을 위한 현장 정비에도 나선다. 상습 불법주정차 구간에는 경고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운전자들이 주정차 금지 구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로 노면 표시도 정비한다. 또한, 인근 상인들에게는 단속 강화에 따른 협조 사항을 사전에 안내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계곡은 강북구민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찾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라며 “주말과 야간 등 불법주정차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해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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