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FC2008이 성남FC와의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0대 1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29일 저녁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해는 로테이션 없이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켰으나, 상대의 득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김해는 지난 K리그2 19라운드와 동일한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필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여재율, 홍욱현, 최준영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성호영, 곽성욱, 최원철이 배치됐고, 최근 영입된 박재현이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은 이준규, 베카, 이승재가 맡아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초반 김해는 신중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탐색전을 이어갔다. 전반 21분, 베카가 얻어낸 프리킥을 성호영이 크로스로 올렸고 베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최준영의 강력한 발리슛이 나왔으나 상대 골키퍼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중, 김해는 전반 43분 상대 안젤로티의 돌파에 이은 이준상의 선제골을 허용하며 0대 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해는 표건희, 이강욱, 우제욱을 동시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53분 코너킥 위기를 넘긴 뒤 이강욱과 이승재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64분과 65분에는 우제욱과 성호영의 연이은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해는 포기하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 70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 성호영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튕겨 나오자 우제욱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이유찬, 설현진까지 투입하며 세트피스와 문전 슈팅을 계속 시도했지만, 결국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0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손현준 감독은 "로테이션 없이 주전 멤버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아졌지만 실점 장면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골 결정력을 보완해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서 반드시 반전 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코리아컵 일정을 마친 김해FC는 오는 8월 2일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K리그2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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