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승희 의원이 구리 지역 학생 1만 5천여 명을 위한 단독 교육지원청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지난 7월 29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및 분리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2005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으로 통합된 이후 20년 가까이 지역 맞춤형 교육행정에 한계를 겪어왔다는 것이 장 의원의 진단이다.
현재 구리 지역 학생 수는 초등 7,079명, 중등 4,341명, 고등 4,174명으로 총 1만 5,594명에 달한다.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독 교육지원청 신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움직임은 법적 근거 마련과 함께 본격화되고 있다. 2025년 11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의 법적 기틀이 마련되었고, 지난 6월 24일에는 분리 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을 의무화하는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교육감 교체와 도의 재정난 속에서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 추진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장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신설 추진 일정, 예산 확보, 신청사 설계 등 구체적인 실행 여건을 면밀히 살폈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설 공론화, 준비도 평가, 사전 행정절차 예산 확보, 신청사 설계 및 공사, 개청까지 5단계로 추진 일정을 보고했다. 오는 9월까지 화성, 하남, 구리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타당성 평가를 실시해 신설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부지가 확보된 지역부터 순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 의원은 특히 신청사 부지 확보가 가장 큰 관건임을 지적하며, 6개 지역 신설에 필요한 최소 480명 증원 인력 대비 도교육청의 확보 인력 160명, 그리고 도의 전출금 및 학교용지 부담금 감액 등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구리 지역의 실제 인력 및 재원 확보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택지개발지구 내 교육지원청 부지 확보 방안과 구리시와의 협의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장 의원은 현재까지 경기도의회와 관할 지역구 도의원에게 신설 건축 기본 계획안이 보고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기본 계획안 제출을 공식 요청했다.
장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신설 부지 확보, 재원 마련, 인력 충원에 있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구리시와도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선거 이후 신설 추진 의지, 9월 타당성 평가 기준 및 일정, 재원·인력·부지 확보 계획, 주민 의견 수렴 일정 등을 명확히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구리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단독 교육지원청 신설이 뒷전으로 밀리지 않도록 부지, 재원, 인력 확보 계획을 끝까지 꼼꼼히 챙겨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앞으로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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