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한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29일 무안청사에서 열린 '통합특별시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한 산업 단지를 넘어 연구개발, 소재·부품·장비, 물류, 인재 양성, 정주여건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산업 생태계임을 강조했다. 반도체전략위원회와 반도체산업지원단을 중심으로 부지, 전력, 용수 등 기반시설 확보와 기업 투자 유치,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체계를 빈틈없이 준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더불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가장 중요한 과제로 '통합'을 꼽았다. 민 시장은 시민들이 통합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분야로 복지를 우선순위에 두며,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 동일한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옛 전남과 광주의 복지 정책을 면밀히 비교·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으로 구체화하라는 주문이다.
이어진 현안 토의에서는 △사회복지제도 통합방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추진방안 △균형발전기금 운영방안 △에너지공사 설립 등 4가지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복지제도 통합에 따른 혜택이 모든 특별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권의 특별시 이양 검토 및 문화전당 사업을 전남·광주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균형발전기금은 지역 간 격차 해소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용 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공사는 통합특별시의 에너지 정책과 산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설립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민 시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조직 설계의 기준은 '시민'임을 재확인하고, 시민에게 더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별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통합특별시의 미래와 시민의 이익이라는 큰 원칙 위에서 순천대와 목포대에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간부회의 전 과정을 대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폭염에 따른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하며,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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