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PEDIEN] 서울 지하철 서부선 남부연장 사업이 10년 넘게 지연된 끝에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다시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공우석 의원은 서부선 남부연장 사업의 계획 재반영을 환영하며,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착공으로 이어지기 위한 조속한 사업 추진과 재원 조달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서부선 본선과 함께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학교 정문 인근까지 약 1.72km를 잇는 남부연장 구간이 포함됐다. 이 구간은 서부선 본선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관악구 철도교통망을 완성하는 핵심 연결축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서부선 본선은 2008년 최초 계획 반영 이후 민간투자사업 협상 난항으로 지연을 거듭해 왔다. 특히 최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 절차 진행 등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남부연장 사업 역시 표류해 왔다.

이에 공 의원은 서울시가 민간투자사업 재공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재정사업으로의 전환 기준과 시점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부선 본선과 남부연장 구간의 통합 추진계획, 단계별 행정절차, 재원조달 방안 등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이 더 이상 중단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의원은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딛는 초선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업 현장을 지속 점검하겠다"며 "필요한 행정절차와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선 남부연장이 실현되면 관악구 서부 지역의 지하철 환승 편의가 크게 증진될 뿐만 아니라, 서울대·관악산 일대의 교통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관악로 일대의 도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관악에서 여의도·신촌 등 서북권으로 이어지는 남북 교통축을 완성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