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영주시 여름사과 생육현황 및 산지유통 현장점검 (영주시 제공)



[PEDIEN]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0일 경북 영주시를 방문해 여름사과 생육 현황을 살피고 산지유통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출하가 시작된 조생종 사과의 작황을 확인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먼저 풍기읍 창락리에 위치한 한 농가의 과수원을 찾아 사과나무의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최근 이상기후가 사과 품질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농가의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어 영주농산물유통센터로 이동한 송 장관은 여름사과의 선별 및 포장 작업 과정을 둘러봤다. 또한, 과실의 지정 출하 추진 현황과 유통 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관계자들과 함께 품질 관리 및 출하 체계 운영 방안을 논의하며 안정적인 과실 수급과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영주시는 3229ha에 달하는 전국 최대 사과 재배 면적을 자랑한다. 이 중 조생종은 313ha, 중생종 907ha, 만생종 2009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이는 전국 사과 재배 면적의 9%, 경상북도 내에서는 16%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2007년 11월 준공 이후 연간 약 9천 톤의 사과를 처리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19억 원이 투입된 이 시설은 2만 8945㎡ 부지에 건축 면적 1만 2564㎡ 규모를 갖추고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정희수 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사과 생산에 힘쓰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영주 과수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