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순군이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에 대비해 해외 유입 홍역을 차단하기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다.
최근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필리핀, 베트남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했다가 감염돼 입국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 시 발열과 함께 특징적인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은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 확률이 90% 이상으로 치솟을 만큼 위험도가 높다. 다행히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영유아는 홍역, 볼거리, 풍진을 예방하는 MMR 백신을 총 2회 접종해야 한다.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감염 시 치명적인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출국 전 MMR 백신 가속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성인 역시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여행 중에는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키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감염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
화순군보건소 박미라 소장은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출국 최소 4주 전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하시길 바란다”며 “귀국 후 3주 이내에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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