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협력 강화… 정신건강복지센터·벌교역 업무협약 (보성군 제공)



[PEDIEN] 보성군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벌교역과 손을 잡았다.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벌교역과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상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철도 이용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위험에 놓인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 기관의 도움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벌교역 이용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또한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관련 홍보물을 역내에 부착·비치하고, 벌교역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교육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벌교역의 특성을 살려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용객과 주민이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 등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김회석 벌교역장은 “지역 주민과 철도 이용객의 마음 건강을 살피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하고 따뜻한 철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강태민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 역시 “지역 주민과 철도 이용객이 자주 찾는 벌교역이 생명존중안심마을에 참여함으로써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지역기관과 협력해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현재 보건의료, 교육, 복지,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기관·단체와 협력하며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신건강 상담, 자살 예방 교육,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등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