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나주 시민들이 직접 공연의 결말을 결정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나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이머시브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을 선보인다.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관객이 직접 배심원이 되어 판결을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 작품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나주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익숙한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새롭게 재해석한 ‘사슴 코딱코의 재판’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겨운 음악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족 관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야기는 ‘선녀의 날개옷을 훔치도록 나무꾼에게 정보를 준 사슴은 과연 무죄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사냥꾼에게 쫓기던 사슴 코딱코가 나무꾼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펼쳐진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이 극의 일부가 되는 ‘이머시브’ 형식이라는 점이다. 관객은 배심원이 되어 사슴 코딱코의 유무죄를 토론하고 최종 판결을 내린다. 관객의 선택에 따라 공연의 결말이 달라지므로, 매번 새로운 재미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어 통역과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기획되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함께 공연을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예매는 8월 3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나주 시민에게는 8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나주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공연을 완성해 가는 특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 접하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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