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여수시가 홀로 사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고독사 위험이 높은 140세대에 폭염예방키트를 전달하며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읍·면·동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는 과정에서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달된 폭염예방키트는 두 가지 세트로 구성됐다. 하나는 쿨매트와 쿨베개로 이루어진 쿨매트세트이며, 다른 하나는 쿨파스, 쿨토시, 냉각수건, 벌레물림치료제 등 여름철 생활에 필수적인 용품을 담은 폭염 대비 생활용품세트다.
시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대상자들의 생활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폭염 시 행동 요령과 가까운 무더위쉼터 이용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건강 이상이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감지될 경우, 긴급복지지원이나 맞춤형 돌봄 서비스 등으로 즉각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여수시 관계자는 "폭염은 홀로 생활하는 취약계층에게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 요인"이라며, "이번 폭염예방키트 지원과 세심한 안부 확인을 통해 대상자들이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AI 케어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