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시의회 주임록 의원은 제325회 광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재난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임록 의원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재난 관리의 핵심이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광주시는 전체 면적의 약 65%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산사태, 계곡 범람, 급경사지 붕괴 등 자연재해에 구조적으로 취약한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다. 이에 주 의원은 "발생 가능성이 1%라도 존재한다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가장 보수적인 기준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주 의원은 △산사태 취약 지역 및 급경사지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주민 대피 체계 점검 △배수로 및 우수관로의 선제적 정비와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 △자율방재단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재난 예방 네트워크의 정례화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박관열 시장에게 제시했다.
그는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라는 안일한 판단은 돌이킬 수 없는 인재를 초래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화려한 사후 복구가 아닌, 비가 오기 전 철저하고 빈틈없는 예방 행정임을 역설했다.
주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이 광주시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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