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2동주민센터가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공간인 '송2갤러리'에서 캘리그래피 작품 전시를 연다. 7월부터 8월까지 주민센터 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캘리그래피 강좌 수강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예술로 표현하고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가 사랑하는 장소'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각 수강생의 삶에 깃든 소중한 기억들을 담아냈다. 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을 방문했던 80대 수강생은 가족과의 추억을 캘리그래피로 풀어냈다. 제주 올레길의 정경을 담은 '제주 올레길, 쉬멍쉬멍 꼬닥꼬닥 걷다'라는 제목의 작품 또한 길 위에서 느낀 행복한 기억을 전달한다.
이 외에도 '독도 우리의 얼', '여수 밤바다의 노래' 등 다양한 장소와 사연을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송산2동의 네이버 밴드 '송2사랑'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송2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순회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9월에는 의정부시청 시민갤러리에서, 10월에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더 많은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황보경 송산2동장은 “이번 전시는 수강생들이 소중한 기억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송2갤러리가 주민들의 창작 활동 공간을 넘어 작품을 선보이고 작가로 성장하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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