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의대 의료봉사동아리, 문무대왕면서 800명 진료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동아리 '심우회'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문무대왕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약 800명의 주민이 한방 진료 혜택을 받았다.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마련된 행사였다.

'심우회' 소속 학생 67명은 열정적으로 한방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침과 뜸 치료를 무료로 실시하며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도왔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의학 지식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의미 있는 실천이었다.

문무대왕면 주민자치위원회 역시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차량 2대를 지원했으며,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에서 숙식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의료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간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 경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속되고 있는 대학생 한방 의료봉사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양동혁 심우회 회장은 “학생들이 배운 것을 지역 주민들과 나누며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맹희 문무대왕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헌신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