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재단 정책 포럼 청소년과 함께 안전을 묻고 답하다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청소년재단이 지역 교육 및 치안 유관 기관과 손잡고 청소년의 안전 증진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5일 경동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6 평택시 청소년 정책 포럼'은 청소년이 직접 경험하고 체감하는 안전 문제를 공유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안전, 함께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직접 수행한 안전 인식 사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청소년교육의회 의장과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의 조사 결과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평택교육지원청, 평택경찰서, 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재단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는 학교 및 교육 환경 안전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 정신건강 지원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청소년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관계 중심 문화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디지털 안전 분야에서는 사이버 폭력과 인공지능 조작 영상 범죄가 청소년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예방 중심의 디지털 시민 교육과 올바른 미디어 이용 교육 강화, 그리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청소년들이 통학로나 귀가길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순찰 활동 강화, CCTV와 같은 기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의 의견이 일회성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객석에 자리한 청소년들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다양한 안전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재남 평택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이 직접 조사하고 발표하는 주도적인 포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참여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정책 결정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