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가 미국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을 초청해 K-컬처를 매개로 문화적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환영 간담회를 시작으로 1992년 자매결연을 맺은 두 도시의 청소년들은 30여 년간 이어온 우정을 확인했다.
이번 교류에는 리틀락시 청소년 12명과 인솔자 4명, 하남시 청소년 14명 등 총 30여 명이 참가했다. 26일 입국한 교류단은 다음 날 오전 청소년수련관에서의 오리엔테이션과 관계 형성 프로그램으로 어색함을 풀었다. 오후에는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환영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영문으로 제작된 하남시 소개 영상이 상영됐고, 이 시장과 청소년들 간의 자유로운 환담이 이어졌다. 양 도시 대표단은 기념품 교환식을 통해 우호 증진의 뜻을 나눴다. 이 시장은 BTS와 K-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의 힘을 언급하며 ‘K-컬처 문화도시 하남’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세계대회를 석권한 하남시 비보이단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향후 조성될 ‘K-컬처 복합 콤플렉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이번 교류가 양 도시 청소년 모두에게 세계로 나아가는 멋진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에 조성될 K-컬처 복합 콤플렉스에서 성인이 된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식 일정을 마친 교류단은 미사 문화거리로 이동해 한국 청소년들의 생생한 일상을 경험했다. 코인노래방에서 최신 K-팝을 열창하고 오락실과 인생네컷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금세 친밀감을 형성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은 Z세대의 솔직함과 K-팝이라는 공통분모 앞에서 순식간에 허물어졌다.
교류단은 8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경복궁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체험, 비보이단 공연 관람, 스타필드 하남 탐방, 홈스테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리틀락시와의 청소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하남시 청소년 교류단이 미국 리틀락시를 답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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