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새로운 민선 9기 출범을 알리는 전통 의례가 거창군에서 봉행됐다.
거창군은 지난 28일 거창향교 대성전에서 이홍기 거창군수와 표주숙 거창군의회 의장, 김정판 거창향교 전교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유례를 거행했다.
고유례는 지역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성현에게 이를 알리는 유교 전통 의식이다. 예로부터 새로 부임한 수령이 향교를 찾아 성현에게 예를 올리고 백성을 위한 선정을 다짐하던 관행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는 집례자의 진행에 따라 입취위, 관세, 분향, 독축, 사배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선현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거창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염원을 담았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오늘 고유례는 군민께서 맡겨주신 막중한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선현의 가르침 앞에서 공직자로서의 초심과 사명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 적극 소통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함께 여는 새로운 창조 거창’을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한 거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유교 문화 전승 기관인 거창향교는 석전대제와 고유례 등 전통 제례 봉행뿐 아니라 충효·예절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인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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