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박혜연의원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의회 박혜연 의원이 최근 호매실 지역 주민들의 큰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13번 시내버스 노선 변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22일 수원시 관계부서와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민원은 13번 버스의 기종점이 수원호매실휴먼시아7단지 인근 호매실 차고지로 변경되면서 발생했다. 기존에는 한 번에 이동 가능했던 금곡동 아파트 주민들이 차고지에서 운행이 종료되자 불편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 이용객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기존 노선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박혜연 의원은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단순히 노선이 일부 조정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랫동안 이용해 온 교통수단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체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퇴근 시간 수원역 방면 혼잡도 상승과 환승 부담까지 더해져 불편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준공영제 도입 취지를 살려 시민들의 이동권이 오히려 불편해졌다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관계 부서에 따르면, 이번 노선 조정은 준공영제 전환 과정에서 운수 종사자의 법정 휴게 시간 보장과 교대 근무 체계 운영을 위해 차고지에서 휴식 및 차량 충전이 가능하도록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광교산 종점에는 휴게 시설 설치 부지가 없어 호매실 차고지 활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 의원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차고지 인근에 승·하차 정류장을 설치하고, 승차 정류장에는 그늘막 등 대기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차고지 주변 횡단보도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과 동일 노선을 연속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동일 버스 간 환승 제도 개선 검토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임시방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정류장 설치와 더불어 어르신 및 출퇴근 이용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안전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그는 “단순히 다른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는 설명만으로는 주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기존에 누리던 교통 편의가 줄어든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보완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시가 운수 회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마지막으로 “교통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라며 “곧 있을 호매실역 개통에 따른 서수원권역 대중교통 패러다임 대전환에 맞춰 실질적인 서수원 버스 노선 개선과 주민 불편 해소가 이루어질 때까지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선 사항이 현장에 반영되고 교통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