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민이 인공지능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서비스를 더욱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지난 23일 관계 부서와 함께 '복지 직권주의' 실현을 위한 4차 TF 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복지정책과, AI프론티어정책과 및 경기지역화폐 운영사인 코나아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지역화폐 플랫폼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연계하여 복지 서비스 신청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가장 먼저 시범 사업으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을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는 '원클릭 간편 신청' 방식 도입이 검토됐다. 이어 부모급여, 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 등으로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로드맵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시, 도민이 반복적으로 제출해야 했던 각종 증빙서류가 최소화되고 복지 신청 절차가 획기적으로 간소화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정안전부 승인 절차를 거쳐 경기도 명의의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하고, AI프론티어정책과가 부서 간 연계 및 표준화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박상현 의원은 복지가 필요한 사람이 직접 찾아 신청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이 먼저 대상자를 찾아 안내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와 공공 마이데이터가 이러한 복지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임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가 보유한 AI 역량과 디지털 기술을 복지 행정에 적극 접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 서비스 구현을 촉구했다. 특히 경기지역화폐 플랫폼을 활용하면 도민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시범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관계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2027년도 본예산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8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구축 전문업체, 관계 부서 등이 참여하는 기술 협의를 거쳐 대상 사업과 개발 예산안을 확정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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