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와 키우는 고양의 미래…고양시, 첨단산업육성 박차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항공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첨단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산업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외부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내 우수한 대학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고양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외부 유치와 관내 자원 활용을 병행하며 첨단산업과 일자리를 함께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6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는 ‘항공우주 산학융합 거점도시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민 시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항공우주 산업을 고양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경기 북부 지역의 항공우주 첨단산업 벨트를 조성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시는 백석업무빌딩에 ‘항공우주 산학융합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항공우주 분야 기업 입주 공간, 연구개발 시설, 전문 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연구개발 기획, 전문인력 양성, 기업 기술 자문 등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UAM, 항공우주, 드론 분야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해 기술 창업과 기업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소형·저궤도 위성과 드론 핵심 부품 등 뉴스페이스 분야 육성에도 힘쓴다.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일원 약 1만 8천㎡ 부지에는 국비 약 201억 원을 투입해 K-UAM 수도권 실증센터가 구축 중이다. 버티포트, 여객터미널, 연구동 등을 갖춘 이 복합 실증 거점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2028년까지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해 고양과 수도권 주요 거점을 2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부대학교와는 자율주행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나선다. 고양시, 중부대, 고양산업진흥원이 협력해 자율주행 버스와 로봇, UAM 등 첨단 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관련 부품 및 소프트웨어 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동국대학교와는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와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등 관내 7개 대형 병원을 연계한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국대의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확대 및 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통해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특화 역량을 활용하고 지역 기업 성장을 지원하며 첨단기업과 연구기관 유치를 병행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고양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미래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공존하는 자족도시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