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가 상당구 명암동 일원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명암유원지를 시민을 위한 생태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명암저수지 인근 3만791㎡ 규모로, 자연 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면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음용 부적합 판정으로 폐쇄되어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명암약수터를 복원하는 작업이 핵심이다.
시는 명암약수터 주변을 물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정비하고, 쉼터, 숲속 휴게 공간, 명상원,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 완료된 충북도 사방댐 사업과 연계하여 사면 토사 유실 방지를 위한 계곡 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성공적으로 완료된 '충북 청주, 상당산 두꺼비 및 가침박달 서식처 조성사업' 대상지와 생태축을 자연스럽게 연계하여 지역 생태계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0년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토지 보상 협의, 수용재결 절차를 거쳤으며, 실시 설계와 재해영향평가를 거쳐 지난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가 완료되면 명암저수지와 주변 산림, 기존 산책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명암유원지 일대의 생태·휴식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장기미집행 유원지 부지의 체계적인 정비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색 생활권 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명암유원지는 오랫동안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추억의 공간으로 사랑받아 온 곳"이라며 "명암약수터의 역사적 의미와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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