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 청송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진보면 신촌리 일원의 '신촌약수마을'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문화·복지시설 지원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8개 신청 사업 중 15개 사업만이 최종 선정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송군의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신촌약수마을은 전국적으로 약수와 백숙으로 명성을 얻고 있지만, 관광객 대부분이 짧은 시간만 머물다 떠나는 경유형 관광에 그쳤다. 관광 콘텐츠 부족과 체험 공간 미흡이 체류시간 증대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또한 마을을 관통하는 국도34호선의 경우 차도와 보행로 구분이 불분명해 보행 안전에 취약하고,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청송군은 '머무름이 시작되는 약수마루'와 '일상이 흐르는 꽃샘테마가로' 조성을 통해 관광과 주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약수마루'에는 신촌의 역사와 자원을 배우고 체험하며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신촌 소담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약수 노리터', 자연 속 휴식 공간인 '꽃샘 정원'이 들어선다.
'꽃샘테마가로'에는 보행 유도 스텐실 포장과 스마트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구축한다. 유휴 공간을 활용한 주민·관광객 소통 공간인 '신촌 어울샘'도 마련하여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촌의 우수한 지역 자원을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관광객 체류 시간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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