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수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과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차단망 보급 시범사업'의 현장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2일 열린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의 신기술 시범사업 일환으로, 실제 현장에서 기술 효과를 검증하고 지역 농업 환경에 맞는 재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몇 년간 잦아진 폭염과 이상기온은 사과 재배 농가에 심각한 일소 피해를 안겨주며 품질 저하 우려를 키웠다. 이에 장수군은 지역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다목적 햇빛차단망을 보급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보급된 햇빛차단망은 여름철 강렬한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일소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봄철 저온 피해와 수확기 조류 피해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후변화 대응 재배 기술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 햇빛차단망 설치 후 사과 일소 피해율은 차광 전 약 25%에서 차광 후 약 5%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는 현장 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관계자와 사과 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햇빛차단망이 설치된 과원의 환경 변화와 사과나무의 생육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또한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와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적용 효과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기술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 기술의 현장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장수 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이상기온에 대응할 수 있는 신기술과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과수 피해 예방 시설을 확충하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강한 과수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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