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벼 병해충 방제 철저 당부 (장수군 제공)



[PEDIEN] 전라북도 장수군이 고온다습한 기후와 잦은 강우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에 철저한 예찰 강화와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깨씨무늬병,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의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군은 8월까지 이어지는 출수기 전·후 시기에 맞춰 총 4회에 걸친 적기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동방제 약제를 지원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집중 관리 대상에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을 비롯해 벼멸구, 혹명나방 등 벼의 생육과 수량, 미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병해충들이 포함된다.

특히 지난해 피해가 컸던 깨씨무늬병은 잎에 둥근 반점이 생기고 줄기와 벼알에 병이 퍼지는 증상을 보이는 병으로, 재식 밀도가 높거나 양분 유실이 쉬운 사질토에서 주로 발생한다. 농업인들은 논을 수시로 관찰하며 병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발생 초기 신속하게 방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벼의 생육 후기인 8월 10일부터 20일까지는 논물 높이를 4cm 이상으로 유지해 충분한 수분을 확보해야 한다. 출수 이후에는 물 흘러대기를 통해 벼의 온도 상승을 낮추는 것이 병해충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규산과 칼륨 등 이삭거름을 적기에 시비하면 병해충에 강한 벼의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군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경우 벼의 생육 저하와 병해충 발생이 심화될 수 있다고 보고,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벼 생육 후기는 쌀의 품질과 수량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고온다습한 기상 여건 속 병해충 발생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수시 예찰과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