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이 오는 7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신소장품전 ‘머무는 빛, 흐르는 예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새롭게 수집한 소장품들을 선보이며, 현대 미술이 담아내는 다양한 시선과 감각, 그리고 지역과 시대를 바라보는 폭넓은 해석을 보여준다.
미술관은 개관 이래 예술적,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꾸준히 조사, 수집, 연구하며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소장 기능을 확장해 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신소장품들은 각기 다른 매체와 형식, 시선과 태도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다층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익숙한 풍경과 내면의 감정, 사회적 기억과 감각적 경험이 저마다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머무는 빛, 흐르는 예술’이라는 전시명은 작품이 지닌 두 가지 시간을 담고 있다. 하나는 화면과 조형 안에 스며들어 오래 머무는 감각의 시간이자, 다른 하나는 시대와 삶의 변화 속에서 끊임없이 흐르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예술의 시간이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 잠시 머물며 그 안에서 흐르는 예술의 결을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강릉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은 단순한 보존의 대상을 넘어 지역의 문화적 자산이자,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읽고 축적하는 공공의 기록이며 시민과 예술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기능한다. 해마다 이어지는 수집과 연구는 소장품의 질적·양적 확장을 넘어 지역 문화 기반을 두텁게 다지고 미술관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심규만 강릉시립미술관 관장은 “머무는 빛, 흐르는 예술 전시에서 새롭게 소장된 작품들과 만나며 오늘의 예술을 함께 사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도슨트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교동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