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가 고환율, 고물가, 중동 사태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933억원을 공급한다.

이번 지원은 기존 2026년 중소기업육성자금 계획을 변경해 이뤄지며, 특히 경안자금 신규 증액분 300억원과 명절 대비 특별경영안정자금 130억원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 지원 결정을 받아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으면, 도 및 시군에서 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지난 3월 중동 사태 피해 기업 긴급 지원 등으로 자금 부족 우려가 제기되자, 도는 경영안정지원자금 규모를 300억원 늘렸다.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로 경영 어려움이 지속되는 도내 기업에 하반기 자금을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총 지원 규모 4,320억원 중 이번에 공급되는 자금은 시설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222억원과 생산 및 판매 활동 지원을 위한 운전자금 711억원으로 나뉜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업 운영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은 홈플러스 납품 중소기업의 대금 미정산 문제로 인한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지원자금을 피해 기업에 우선 배정한다는 점이다. 기존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외에 소매 업종도 한시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하며, 피해 기업에는 1.0%p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자금 신청 및 접수는 충청북도기업진흥원에서 진행된다. 경영안정지원자금을 포함한 9개 자금에 대해 8월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필요한 기업은 방문, 우편,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적격 심사를 거쳐 신속하게 지원받게 된다.

김진석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고금리 부담과 홈플러스 정산 피해까지 겹쳐 기업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이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