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도가 여성 농업인의 열악한 농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2026년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 대상지로 영동군을 선정했다. 영동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개소의 설치 물량을 배정받으며, 농촌 여성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 10개 시·도,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의 필요성, 설치 수요, 예상 이용자 수, 사후관리 계획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충북에서는 영동군이 압도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총사업비 3300만원 규모의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은 주거지와 농작업 현장이 멀리 떨어져 있어 화장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여성 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농작업 현장 가까이에 화장실을 설치함으로써 농작업 편의성과 위생 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곧바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앞으로 설치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진행해 자격 요건과 설치 여건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관련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 뒤,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화장실 설치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향후 사업을 충북 전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노은영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여성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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