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촌진흥청장, 합천군 액비 활용 간담회 개최 (합천군 제공)



[PEDIEN]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20일 경남 합천군을 찾아 가축분뇨 액비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친환경 농업 확산과 가축분뇨의 안정적인 처리 및 자원화를 목표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액비 생산 및 살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며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농촌진흥청,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합천군, 합천축협, 대한한돈협회 및 지역 경종농가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액비의 생산부터 살포까지 전 과정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이용 활성화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화학비료 가격 상승에 따라 액비 살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환경 규제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액비의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적기에 살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경종농가의 신뢰를 얻기 위한 품질 관리 강화, 시비처방서의 시비량 확대, 액비 살포 예산 증액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승돈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합천축협 초록자원화센터를 방문해 액비 생산 및 운영 실태를 직접 살폈다. 또한, 액비 활용이 토양 관리와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현장 적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액비의 품질 향상과 안전한 이용 기술 보급, 현장에 맞는 맞춤형 기술 지원을 확대하여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용욱 합천축협장은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액비 유통 기반을 꾸준히 확충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여 자원순환 농업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