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건설국 브리핑 사진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광역교통·물류 기반을 도민 생활권 확대와 지역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민선 9기 교통·물류 정책을 본격화한다. 경남도는 ‘시간은 줄이고, 비용은 낮추고, 기회는 넓힌다’는 기조 아래 △어디서나 1시간대 생활권 기반 강화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민선 8기 동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남부내륙철도 착공,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시행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주력했던 경남도는 이제 이 기반을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이동시간 단축, 교통비 절감, 산업·일자리 기회 확대로 정책 효과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경남도는 도내 어디서나 주요 거점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생활권 조성을 위해 2027년부터 경남형 광역급행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 버스는 경남~부산, 경남~울산, 도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추진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위원회 운영을 통해 대상 노선을 구체화한다. 철도망 확충도 이어져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연내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함양~울산 고속도로는 2027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며, 거제마산 국도 5호선 등 생활도로망 확충도 병행한다.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도 적극 나선다. 경남형 광역급행버스에는 경남패스를 연계한 요금체계와 환승 할인체계를 마련하여 시내·시외·광역급행버스 간 환승 편의를 높인다. 마창대교는 하반기 조례 제정과 요금체계 개선으로 발생하는 재정절감액을 활용해 도민 추가 할인을 시행하며, 거가대교는 초기 민자도로에 대한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내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에 나선다. 도로 단절 및 상습 정체 구간 개선으로 유류비와 우회 비용을 줄이고, 기업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확충된 교통망은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으로 활용된다.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철도를 잇는 트라이포트에 고속도로망을 더해 글로벌 물류·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추진한다. 사천공항 기능 강화 또한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항공기 정비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도는 물류·항공 인프라를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투자와 일자리, 교육·의료·문화·관광 기회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민선 8기에 마련한 교통·물류 기반을 민선 9기에는 도민의 일상과 지역경제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며 “이동시간과 교통비 절감, 투자와 일자리 확대라는 구체적인 성과로 도민께 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