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촌유학 눈에 띄네“51명 초·중학생 북적” (해남군 제공)



[PEDIEN] 전남 해남군이 농촌유학을 지역 정주형 교육 정책으로 적극 추진하며 참여 규모 확대와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도시 학생들에게 농촌 생활과 학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공교육을 활성화하려는 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해남군에서는 33가구, 총 51명의 초·중학생이 농촌유학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전남·광주권 18개 시·군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가족체류형과 농가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는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가구당 월 20만원에서 40만원의 유학경비 지원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농촌유학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에 힘쓰고 있다. 무상 거주가 가능한 4개소를 포함해 총 10개소의 가족체류시설을 운영하며, 올해 현산면에는 4동의 가족체류시설을 추가 증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촘촘한 지원은 농촌유학 가정이 지역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돕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농촌유학 우수학교 육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계곡초등학교는 벽화 그리기와 목공예 프로그램을, 현산초등학교는 지역 치유농장과 연계한 생태·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 농촌유학 지원 사업은 6개월 이상 전남 이외 지역에서 해남으로 전학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농촌유학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참여 확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체류시설 확충과 유학경비 지원,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 확대해 해남을 농촌유학 선도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해남군이 농촌유학 분야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