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미생물·발효 체험교육 큰 호응 (순천시 제공)



[PEDIEN] 곡성군 학생들이 '인간에게 이로운 미생물과의 공존'을 주제로 한 특별한 과학 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8일, 곡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2026 곡성 K-푸드 바이오 랩스쿨' 제5회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학생들이 미생물과 발효 과학을 더욱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이론 학습과 실습, 현장 견학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교육 과정에서 학생들은 유산균, 효모, 초산균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요 발효 미생물의 종류와 역할을 배웠다. 또한 김치, 된장, 요구르트, 식초와 같은 일상적인 발효식품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학습하며 과학적 지식을 쌓았다.

흥미로운 실험 시간도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효모와 당을 이용한 발효 실험을 직접 수행하며 눈앞에서 미생물이 활동하며 만들어내는 변화를 관찰했다. 이러한 체험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원리를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론과 실험을 마친 학생들은 센터의 연구실과 실제 발효식품이 생산되는 시설을 견학했다. 이곳에서 미생물을 배양하고 발효를 연구하는 과정, 실험실 단계의 기술이 어떻게 최종 제품으로 탄생하는지 그 전 과정을 살펴보며 과학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이번 교육은 미생물을 단순히 질병을 일으키는 존재로만 여기는 편견에서 벗어나,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며 식품 산업 전반에 유익하게 활용되는 귀중한 생명 자원임을 인식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미생물과 발효 과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나아가 생명 과학 및 식품 산업 분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순천을 포함한 남해안권 지역 교육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