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한옥스테이에서 만나는 남도의 술 한상 (영암군 제공)



[PEDIEN] 전통 한옥의 정취 속에서 남도의 다채로운 술과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여행 상품이 개발된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영암, 강진, 해남 3개 군의 관광 공동 연계 사업인 ‘강해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류 테마 여행 ‘강해영, 한잔의 취향’을 오는 8월 1일 시범 운영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여행은 세 지역의 특색 있는 로컬 주류를 한곳에서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영암 구림 한옥스테이에 위치한 ‘구림재’를 방문해 영암의 무화과 막걸리와 강진의 하멜촌맥주, 해남의 해창막걸리를 한데 즐기는 주안상을 맛보게 된다.

특히 이번 주안상에는 영암의 도예공방 ‘아라리요’에서 특별 제작한 술잔이 함께 제공되어, 남도의 도자문화까지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식 경험의 정점은 남도의 맛과 강해영 로컬 주류가 어우러지는 한옥 다이닝 파티가 장식할 예정이다.

여행에 앞서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주조장과 양조장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진에서는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꼽히는 병영면의 ‘하멜양조장’을 찾아 하멜촌맥주 시음과 브랜드 강연, 양조장 견학에 참여한다. 해남에서는 프리미엄 막걸리로 유명한 ‘해창주조장’을 찾아 갓 빚은 막걸리를 맛보고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한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조형빈 PD는 “각 지역이 빚어온 술과 이야기를 한 여정에 담고, 그 마무리를 영암의 한옥에서 완성하도록 구성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강해영만의 특색이 담긴 테마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영암, 강진, 해남 3개 군이 관광 자원을 공동 활용하여 남도 서남권을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 연계 협력 사업이다. 이번 주류 테마 여행은 해당 프로젝트의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고객 호응도를 확인하기 위한 시범 운영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운영 후 검토를 거쳐 정식 상품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