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의원,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조직 정상화 및 직접 운영 기반 조속히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철환 부위원장이 경기교통공사의 철도 사업 준비 실태를 강하게 질타하며, 도 차원의 직접 운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20일 열린 경기교통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공사의 철도 사업 준비가 더디다는 점을 지적하며, 김포골드라인 등 도내 철도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재 경기교통공사의 철도사업 준비는 핵심 실무 부서인 철도사업팀의 정원이 고작 5명에 불과한 상황으로, 미래 교통수단으로서 철도 사업 참여를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부족한 수준이다. 더욱이 실무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할 담당 팀장 직위가 수개월째 공석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제기됐다.

김 부위원장은 “도봉산-옥정선 운영 협의 등 당면한 핵심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실무 책임자의 장기 부재는 대외 협상력 저하와 리스크 관리 공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공사의 철도 사업 추진 동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김 부위원장은 현재 김포골드라인 운영 방식이 지닌 구조적인 문제점도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김포골드라인의 지하철 제조사와 운영사가 동일한 회사라는 점을 언급하며, “만약 차량 제조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같은 회사인 운영사가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거나 책임을 묻기 어려운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는 안전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김 부위원장은 경기교통공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김포골드라인과 같은 시·군 철도를 경기도가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신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며, “도민의 안전과 교통 편의를 담보하기 위해 공사가 더욱 속도를 내어 철도 운영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는 도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교통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