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남양주시 청소년 교류캠프로 역사문화 공유 (강진군 제공)



[PEDIEN] 경기도 남양주시 일원에서 '2026년 강진군-남양주시 청소년교류캠프'가 1박 2일간 진행됐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자매도시인 강진군과 남양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우정을 쌓는 기회를 제공했다.

총 45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캠프는 특히 조선 후기 실학의 대가 다산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꾸려졌다. 참가자들은 다산 선생의 삶과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참가자들은 다산 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을 탐방하며 역사적 사실을 습득했다. 이어 현장에서 단서를 찾아 해결하는 '야외 방탈출' 미션에 참여하며 다산 선생의 실학 정신을 몸소 체험했다. 이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양 지역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

둘째 날에는 '정약용의 잃어버린 보물을 찾아서'라는 팀별 미션 활동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남양주시 청소년수련시설을 견학하며 지역 청소년 활동 운영 사례를 살피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강진에서 배우던 다산 선생님의 흔적을 고향 남양주에서 마주하니 신기하고 뜻깊었다"며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풀며 금방 친해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년에는 남양주시 청소년들이 강진군을 방문하여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와 남도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하는 등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