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강진군이 보은산 일대에 1.4km 길이의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올 7월 착수해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무장애 나눔길은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보행 약자도 숲길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산림복지형 숲길이다. 목재 데크와 황토 포장길, 각종 안전·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보행로 조성을 넘어, 보은산 일원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인근 관광·휴양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형 산림복지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진읍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난 보은산은 모란공원, 영랑생가, 유아숲체험원, V랜드 등 다양한 관광·체험 자원이 분포해 있어 군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생활권 산림 공간이다. 특히 V랜드 공원과 물놀이장이 조성된 시작점 일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사업 완료 후에는 숲길 이용, 휴식, 물놀이, 체험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복합 여가 공간으로서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수국길축제 기간 방문객들이 무장애 나눔길을 통해 강진읍 시가지와 숲길,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돼, 여름철 대표 관광 콘텐츠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은산 권역 내 주요 지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이 마련되면, 보행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를 폭넓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사업은 누구나 차별 없이 숲을 향유할 수 있는 산림복지 기반을 확충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보은산 일원의 관광·휴양 자원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표 산림휴양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은산의 자연친화적 가치와 생활권 산림 기능을 확장하고, 산림휴양과 가족 단위 체험, 관광 이동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보은산 일원의 활용도와 체류 매력도를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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